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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를 가다]크리스마스 앞두고 프랑스 ‘초콜릿 전쟁’

2024-11-04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달 크리스마스를 앞두고, 세계 3대 초콜릿 소비국 프랑스에선 '초콜릿 전쟁'이 한창입니다.<br> <br> 소비자 한명이라도 더 사로 잡기 위한 초콜릿 장인들의 경쟁이 벌어진 건데요. <br> <br> 세계를 가다, 조은아 특파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봉주르 (안녕하세요)!" <br> <br>라즈베리와 오렌지 조각이 촘촘히 박힌 다크 초콜릿부터 달걀, 딸기 모양의 초콜릿까지 보기만 해도 화려해 보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맛있어요!" <br> <br>크리스마스를 부지런히 준비하는 쇼핑객들이 색다른 초콜릿을 사러 박람회까지 찾아오고 있습니다.<br><br>초콜릿 시식은 물론 요리 강연, 패션쇼까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.<br> <br>세계 3대 초콜릿 소비 국가인 프랑스에선 크리스마스 때 초콜릿을 즐겨 먹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 크리스마스는 프랑스에서 초콜릿 판매 성수기로 꼽힙니다. <br> <br>이를 공략하기 위해 마흔 개 나라의 초콜릿 장인들이 박람회에 모인 겁니다.<br> <br>맛은 기본이고 톡톡 튀는 디자인으로 볼거리까지 제공합니다. <br> <br>날카로운 바늘로 뒤덮인 모양은 가을철 별미인 ‘밤’을 연상케 하지만 초콜릿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에 사람들은 놀랍니다.<br> <br>[에밀리 베르트랑/초콜릿 판매업자] <br>“초콜릿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야 해요. 눈으로 봤을 때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중요하죠.” <br> <br>초콜릿을 ‘5감’으로 즐기려는 파리지앵들에겐 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. <br> <br>달콤한 향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 헤이즐넛 크림이 발린 초콜릿부터 톡쏘는 초콜릿까지 다양합니다. <br> <br>[델핀 그로이자/관람객] <br>"정말 놀라운 맛이에요. 후추 풍미를 지닌 특별한 초콜릿이에요." <br> <br>젊은이들이 즐겨 찾는 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는 이른바 'MZ세대' 초콜릿 장인들이 개인 매장을 내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기계가 아닌 손으로 직접 모양을 내고 재료를 올리는 등 고급화를 표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윌리엄 아르티그/초콜릿 판매업자] <br>"신선한 허브 같이 계절을 잘 살린 제철 재료로 초콜릿을 만들어 차별화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크리스마스 성수기를 노린 초콜릿 장인들의 ‘달콤한 전쟁’으로 프랑스는 침체된 경기 회복을 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파리에서 채널A뉴스 조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수연(VJ)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조은아 기자 achi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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